
@해운대. 영화의 바다로 빠져보아요~~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부산에서는 PIFF가 있었다.
이래 저래 정리할 것들도 많았고
급하게 서울도 다녀와야 해서 하루 밖엔
축제를 즐기지 못했는데,
거기다 포스팅을 하는 것도 두달이 지나서구나. ><
짧았지만, 영화의 바다에서 허우적댔던
그날을 기록해본다.

지하철 해운대역 만남의 장소. 친구를 기다리며.

긴 기다림도 음악이 있다면 괜찮아 :D

영화의 바다로 가기 전, 시원한 라떼로 목을 축이고는.

도착한 해운대. 가을의 문턱인데도 우리의 눈을 훈훈하게 해주시는 아자씨~

더 없이 푸른 바다, 영화, 그리고 사람들.


네이버의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감독님 의자. 모래에 발을 버리기 싫어하는 사람도 저 의자에 한번 앉아보려면 과감히 모래사장으로 고고씽해야한다. 물론 하이힐을 신었던 나도.


의자의 뒷면에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이 있었는데, 난 용감하게(?) 졸리씨를 선택. 호호

반대편 쪽에선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어랏 많이 본 사람들이다.

그 남자의 책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던 유진님과 이동욱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세한 인터뷰는 듣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매년 즐거움을 줬던 홍보 부스 나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진 느낌이라 재미가 없었다. 영화시간도 되어오고, 얼른 자리를 옮겼다.

다른 쪽에 자리한 어린이들과 함께 한 배우들의 사진.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뛰어오는 홀딱 벗은(?) 남정네가 보인다.

아하하하~ 나중에 알고 보니 연예가중계에서 피프스케치 나왔었다고. 이런 것이 PIFF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재미들 중 하나.

PIFF 파빌리온. 근데 바깥쪽에 붙은 Naver-PIFF cafe 때문에 용도가 바꼈나 했다.

파빌리온 내부.


시간이 되어 우리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야외상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던 길의 대형 포스터들. 하나 떼서 집에 가져 가고 싶었다.

야외상영장 입구에 도착. 인터넷 예매한 표를 스펀지에서 미리 바꿔놓지 않아 임시매표소에서 40분 이상 기다렸었다. T.T
언제나 그렇지만, 야외상영장에서 보는 영화는 특별하다.
영화 뒤로 비치는 도시의 아파트,
파도소리, 벌레소리, 그리고 밤하늘의 별과
약간 쌀쌀한 바람까지. 두꺼운 외투와 담요가
필수이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올해는 영화
상영전의 이벤트(짧은 공연무대)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긴 했지만-

첫 번째 상영작이 끝난 후 잠깐의 휴식.
이번에 우리가 본 영화는 내사랑 아이거.
쉴새 없는 긴장감과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도전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에
매년 덜덜 떨던 야외상영작을
추운지도 모르고 봤다.
영화가 끝나고는 2편 동시상영(?)이었음에도,
이미 시간이
늦어 버려 아쉬운 마음만 남기곤 서둘로 밖으로 나왔다.

나오던 길의 상영장앞 야식 코너들.
그리고 야외상영작을 보고 나서 꼭 담아보는 요트 경기장 풍경.
짧았지만, 올해도 재미있었어요.
내년에 또 만나요, PI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