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이어, 대만 동료들이 또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 온 클레어와 스테이시는 그때 왔던 친구들 보다 넉넉한 일정으로 서울을 찾았기에,

주말 동안 짬을 내어 함께 1박 2일 부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의 여행 일정이 8월의 첫째 주말이어서 한창 휴가철인지라

이래저래 사람에 치여 고생만 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어서 여유롭게 다녀왔더랬다.

 

아래는 간단 부산 여행 계획표.

1박 2일 부산 여행 일정

첫째 날 : 부산 우리집 - 해운대 - 동백섬 APEC 누리마루 - 광안리 - 남포동 - 용두산 공원 - 다대포

둘째 날 : 부산 우리집 - 범어사 - 자갈치 시장 - 부산역 - 서울역 - 서울 우리집

 

보통은 여행을 하게 되면 이동 동선부터 시작해서 맛집, 비용까지 심한(?) 계획을 짜는 편인데

이번은 홈그라운드인 관계로 지명만으로 깔끔하게 여행 준비가 끝이 났다.

 

 

그리고 첫째 날.

해운대에 도착하자 마자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블로그 검색으로 알게된 반달집먼저 찾았다.

 

 양념을 얹은 고등어 구이와 깔끔한 밑반찬. 너무 너무 맛있었다. ><

 

 

 

맛난 한식 브런치(?)를 마치고 바로 해운대로 고고씽~

클레어,스테이시@해운대

 

휴가철마다 뉴스에서 봐왔던 것 처럼 바닷물 위엔 검은 머리만 동동 떠있을 줄 알았는데

푸른 물색을 제법 볼 수 있었다.

 

 

좌에서 우로 해운대 바닷가 파노라마 중.

 

 

 

대충 합쳐보면 요런 모습.

(아 너무 대충 합쳤나. 그래도 한때는 디쟈너 였는데 ><)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컷 찍고는.

스테이시,클레어,엘렌@해운대

 

 

 

물놀이에 관심없는 우리는 동백섬 쪽으로 모랫길 산책 중.

 

 

오랫만에 보는 동백섬 인어상

예전에는 근처에 가서 옆에서 사진도 찍고 했었던 것 같은데, 나무 계단이 생기면서 갈 수 없게 되었다.

 

 

 

동백섬 쪽에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

 

 

10분 정도 땡볕을 걸어 도착한 APEC 누리마루.

야경 사진으로 익숙했던 풍경이라 그런지 낮에 보는 누리마루는 왠지 모를 낯설음이 있었다.

너무 더웠던 우리는 에어컨 바람도 쐴겸 짧게 내부 관람을 하고는, 바로 광안리로 이동했다.

 

 

광안리 해변가 Cafe Paris에서.

클레어@Cafe Paris

예전에는 몰랐던 여행 중 차 한잔의 여유.

 

 

그리고, 용두산 공원 도착.

뒤로 보이는 부산타워.

스테이시,클레어@용두산공원

 

 이번에 찾은 용두산 공원은 할아버지,할머니, 비둘기의 쓸쓸했던 풍경 대신

늘어난 관광객으로 한층 밝고 활기차 보였다.

 

 

30분 정도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고는 저녁 식사를 하러 개미집을 찾았다.

대만친구들에게는 매운 음식이었을텐데도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어 참 고마웠다는.

 

 

 

다음 행선지는 PIFF 거리.

 

 

국제 영화제때가 아니면 그 특색이 거의 없어 안타까운 PIFF거리에서

그나마 영화거리스러운 핸드프린팅을 짧게 구경하고는

남포동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호떡을 사기 위해 줄을 섰다.

 

잠깐 줄서 있으면서도 똑바로 못한다고 호떡집 아저씨에게 어찌나 혼구녕이 났던지 ><

그랬어도 마냥 행복해 보이는 클레어.

(점점 여행이 식도락으로 바뀌고 있는 중;;)

 

 

배를 (아주) 든든하게 채우고 우리는 마지막 행선지인 다대포로 이동했다.

한 겨울, 출사 때만 찾았었던 다대포. 여름 풍경도 참 아름답다.

 

 

 

도착한 즈음이 일몰 시간 이라 군데 군데 촬영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우리가 찾은 그날 마침 다대포에서는 분수쇼 행사와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고 있었는데.

분수쇼를 기다리는 사람들@다대포

 

30여 분을 기다려 감상한 분수쇼는 컴팩트로 대충 찍어 이모양이지만 기대이상이었다!

 

제대로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사진 보기

 

 

음악분수쇼는 18곡 정도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인순이-거위의 꿈을 물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담아왔다.

 

 

화려한 분수쇼를 다음으로 바로 옆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던 락페스티벌을 구경(?)하러 갔다.

왼쪽엔 아파트들 오른쪽엔 바다. 그리고 정면엔 음악이!

 

 

조금 더 기다려 김창완 아저씨를 봤어야 했는데,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우리의 부산 여행 첫날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20090808@부산 해운대,광안리,용두산공원,다대포

Lumix FX520

Special thanks to 야화,복쑹.

 

 

LNstory :D

지역태그 : 대한민국>부산
  1. 딸기뿡이 2009/08/27 02:58 답글수정삭제

    해운대에 이쁜 처자 세 분이 출동하셨군요!
    그리고 어우, '반달집' 몰랐어요........ 저 음식,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건데요!!!!

  2. 위소보루 2009/08/27 07:36 답글수정삭제

    와~정말 바쁘고 알차게 움직이셨네요. 전 부산에 여러 번 갔지만 해운대와 광안리 근처만 갔었던 것 같은데 역시 부산지리에 정통한 사람과 여행을 같이 해야 좋은 것도 많이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군요. 아침인데 호떡이 먹고싶네요 ㅡㅠㅡ

  3. 디노 2009/08/27 10:04 답글수정삭제

    해운대 보니까 바다물에 들어가고 싶네요;
    두번이나 갔지만 다른일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고 왔네요. 흐..
    남포동 저 호떡 먹어봐야하는데 갈때마다 잊어버려서;;

  4. 여인 2009/08/27 14:54 답글수정삭제

    얼마전에 블로그가 텅텅 비어있었는데 다시 다 돌아왔네요.
    저는 해운대보다 다대포가 좋더라고요.

    • 엘렌스토리 2009/08/27 23:33 수정삭제

      사진 찍는 분들에겐 다대포가 정말 멋진 출사장소이지요 ^^

      텅텅 빈것으로 나왔던 건
      계정 이전 때문에 그랬을 거예요.
      지금도 도메인 연결한게 문제 있는지,
      연결이 제대로 안되네요 :(

  5.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Tracked from II Fenomeno' Story 2009/08/29 11:29

    '양떼목장'을 찾아간 날은 8월 마지막 주의 목요일, 27일이였습니다. 아침에 뉴스에서 강원도 북부와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사실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대관령에도 비가 많이 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일정을 예정대로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http://local.daum.net/map/index.jsp?SP=RIS&S_X=992633&S_Y=467555&E_X=886622&E_Y=1167329&map_type=TYPE_MAP&map..

  6. 8월 어느날 부산이야기

    Tracked from 컴ⓣing의 주절거림 in textcube 2009/08/29 19:08

    이번 달은 유난히도 부산에 자주 갔던 것 같다. 주민등록지가 부산인 나에게는 부산이 특별하다면 특별할테지만, 그다지 기억 나는 것은 없다 남들과 다른 기억이라고는 내가 태어났던 개금동이라는 단어 그 것말고는 오히려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알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돈, 해운대, 태종대, 사직구장, 자갈치 시장.. 머 이런 것 들이니까 가지고 간 카메라엔 200여장의 사진이 담겨 있었지만,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은 50여..

  7. 보라빛비 2009/09/02 14:43 답글수정삭제

    10월인가에 하는 부산 국제영화제를 가려구요. 나름 부산에 자주 갔었는데 갈 때마다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광안리 뒷쪽에 잘 가는 음식점 하나는 15년이 넘어도 맛에 변함이 없더군요.. ^^

  8. 서정적자아 2009/09/04 17:52 답글수정삭제

    http://lnstory3.textcube.com/
    이 주소로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글이 몽땅 사라져버려서.

  9. 2009/09/05 08:18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10. 띠용 2009/09/05 15:03 답글수정삭제

    와 정말 하룻만에 갈곳은 다 쏠쏠하게 돌아보셨네요^^

    • 엘렌스토리 2009/09/10 11:06 수정삭제

      너무 심하게 바다 위주로만 다녔던 것 같아,
      지나고 나니 대만 친구들에게 미안했어요.
      부산엔 더 좋은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데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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