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끝난후

동방신기 콘서트 in Taipei

[엘렌] 2008. 5.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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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클레어가 동방신기가 타이페이에 온다며

어찌나 함께 가자고 조르던지,

지난 주 토요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같이 다녀왔다.


장소는 대만에서 제법 큰 규모의 공연장인

타이페이 샤오쥐딴(小巨蛋, Taipei Arena).

예전 부터 이 공연장의 이름이 왜 작은 거인계란이라고 불리는지 궁금했었는데,

동경의 달걀형태의 공연장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나 규모가 작아 '小'를 앞에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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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쥐딴 입구. 클레어와 비비안을 기다리는 중.


미처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 공연장 바로 앞엔 삼성 모바일을 든 거대한(?) 손의 동상이 있다.

약속 장소를 잡을 때 클레어가 그랬었다.

'삼성 손바닥 앞에서 만나요~' ㅎㅎ



이제 공연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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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스탠딩이 한국돈으로 10만원 정도.


대만에서 큰 규모의 콘서트를 몇 번 봤는데,

대체로 무대 모양과 동선이 이러했다.

공연 중 가수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팬들과 교감하고,

멀리 앉은 팬들도 아주 가끔 가까이서 얼굴을 볼 수 있어 괜찮아 보였다.

(사실 서울의 대형 콘서트들을 볼 기회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하긴 좀 그렇고...)



조명이 켜지고, 이제 공연이 시작하려나보다.

전혀 관심없이 따라갔지만 괜히 두근두근하더라는.

게다가 한국 스타를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팬들이 모였다는 것을 생각하니

왠지 모를 뿌듯함에 기분이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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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쟌~ 동방신기 등장.

근데 우리자리가 자리인지라,

정말 정말 얼굴도 제대로 안 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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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대형 스크린의 화질이 어찌나 선명하던지,

시아준수가 스크린을 뚫고 뛰어 나올 듯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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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자주 바꿔 입어주시고

이날 콘서트에서 본 의상들이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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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가 되자 이제 그들이 슬슬 중앙 무대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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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손수 제작해 온 다양한 전광판들이 보이는지.

한국에선 거의 야광지나 천으로 된 것들을 많이 봤었는데,

색색깔로 깜박이는 이것들이 내 눈에는 정말이지 신기해 보였다.

물어보니 팬들이 직접 만든 디자인에 따라

이렇게 전광판으로 만들어주는 업체들이 많다고 한다.


간혹 틀린 한글도 있었지만, 대단한 정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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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자동차도 나오고, 비행기도 나오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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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무대 모서리가 천장으로 솟아오르는 바람(?)에

그나마 가까이서 한 컷 찍을 수 있었던 유노윤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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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여에 걸친 공연을 마치고,

다 함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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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났는데도,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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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신들린 듯(ㅎㅎ) 응원하던

이쁜이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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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어와 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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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를 TVXQ라고 하는 건 첨 알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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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곡의 노래도 모른 채 아무 생각없이 갔었는데,

스토리를 넣어 영상과 그들의 곡들을 적절하게 어우러지게 했던 내용들이 괜찮았다.

특히 바다 속 연출의 퍼포먼스는 너무나 환상적이었다.>0<

역시 선입견을 비우면 어떤 방식으로든

모든 공연은 즐거움이 된다.




by Leica D-lu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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