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사부작 습작노트 16

유화로 얼음왕국 엘사(Elsa, Frozen) 그리기

.​ 야호! 유화 입문 일년 여만에 드디어 모작 탈출! 원작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니 모작 탈출이라고 좋아하기엔 이른감도 있지만... 어쨌든, 완성!!원작은 바로, 겨울 왕국 엘사의 이 스틸 컷. 2월 초에 작품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 다섯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감도 붙어서 한달 반이면 완성하겠거니 했었다. 중간에 4개월 간 휴직을 하게 되면서 이 아이도 함께 방치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7월에 이 아이와 다시 만나기로 한건 이런 저런 개인사들로 뒤죽박죽이된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막상 연필 스케치만 되어 있던 엘사를 보니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었다.엘사가 렛잇고를 부르며 산꼭대기를 오르던 씬에서 괜한 감정이입으로 눈물 뚝뚝 흘릴 땐 언제였냐. 겨울이 오기 전에는 끝내..

일년 간의 유화 연습 결과.

작년에 연간 계획을 세울 때, 꼭 그림을 배우겠노라 다짐했었다. 운 좋게 1:1로 배울 수 있는 선생님을 지인으로 부터 소개 받아, 일주일에 한번 씩 유화 연습을 시작하였다. 아래는 1년이 흘러 내게 남은 산출물(?)들. 아직은 모작밖에 못하는 실력이고, 취미로 틈틈히 밖에 시간을낼 수 없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꼭 나만의 작품을 그리려는 즐거움 꿈을 꾸고 있다. 2013.6~7월 - 세잔의 사과 모작. 기본적인 유화 터치에 대한 감각 익히기. 의욕이 넘친 거대한! 싸인이 지금 보니 거슬리네. ^^; 2013.8~9월 - 고흐의 방 모작 구도와 색 덧칠과 섞임 연습. 하. 사진에선 표현이 안되지만 마룻바닥 칠하며 포기를 여러 번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끝나고 났을 때 보람은 가장 컸던 작업. 2013.10..

[가사써보기] 나의노래(sung by youl)

작년부터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트레이너인 youl 선생님께 노래부르기(보컬트레이닝이라고 하기엔 너무 못해서 ^^;)를 배우고 있어요. 반은 호기심, 반은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시작하였던게 어느 덧 일년이 넘었군요. 이제는 일주일의 단 하루, youl 선생님과의 한 시간은 음악을 넘어 긍정 에너지를 공유하는 저의 중요한 스케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떨결에 작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선생님이 친히 곡을 붙여주어 무대에까지 오르게 되었네요. 작사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지만, 뭔가 작은 소망을 이룬 것 같은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youl + Jazz Cloud의 완성 곡 공연 영상입니다.나의노래 by youl & Jazz Cloud노래- youl(율, 남유리)피아노- 엄유리기타- 박경수베이스- 유하종..

소파(베드) 사이드 테이블 제작기

대만서 살 때 너무나 유용했던 소파에 쏙 끼워넣는 사이드 테이블. 높이도 적당해서 침대에 끼워 넣을 수도, 일본식 다다미에도 속 들어가던 유용했던 아이템. 이 녀석이 너무나 그리워(?)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한참이나 뒤지게 됐는데, 끼워넣는 사이드 테이블의 종류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판매되는 것들도 사이즈, 가격, 디자인이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찾고 있던 녀석과 비슷했던 것이 한*의 사이드 테이블이었는데, 소파를 쓰지 않아 침대용으로 쓸 나에게는 높이가 낮아 무용지물이었으며, 가격대도 타사에 비해선 높은 편이었다. 급기야 직접 제작을 하기로 하였는데, 이렇게 수제작을 마음먹을 수 있었던 건, 한참 가구만들기에 취미를 붙이고 있던 동생님 덕분. 아래는 일주일 걸려 만드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