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긴여운/더짧은여행 15

남이섬 겨울여행

함께이면 즐거운미녀삼총사(?)의 한 겨울, 남이섬 여행. 짧은 여행이었지만고된 일상이 무한 힐링되었던여행의 시작. 청춘열차 ITX를 기다립니다. 아침 잠을 깨워준 라떼 한잔과 머핀 한조각. 쌓인 눈위로 비가 와몽글몽글했던 땅. 안개 가득한 시리도록 파란.이런 풍경을 담게 될 줄이야! 우리는 행운녀들. 남이섬 도착. 많이들 다녀가셨네요. 추운 발 녹이라고 구석 구석 모닥불. 후배가 사다 준스마트폰용 터치 장갑.너 없었음 어쩔 뻔 했니! 겨울연가 바로 거기. 박명수 닮은 눈 사람. 우리 많이 웃었다. 너도 추운게로구나. 비 젖은 눈 때문에꽁꽁 언 내 발. Teresa에게 엽서를 썼다. 안녕, 냐옹아. 너도, 안녕 미리 맞은 크리스마스. 청춘열차 타고 집으로. taken by OM-D20121215~ 16LN..

1박2일 부산여행 - 첫째 날.

지난 5월에 이어, 대만 동료들이 또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 온 클레어와 스테이시는 그때 왔던 친구들 보다 넉넉한 일정으로 서울을 찾았기에, 주말 동안 짬을 내어 함께 1박 2일 부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의 여행 일정이 8월의 첫째 주말이어서 한창 휴가철인지라 이래저래 사람에 치여 고생만 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어서 여유롭게 다녀왔더랬다. 아래는 간단 부산 여행 계획표. 1박 2일 부산 여행 일정 첫째 날 : 부산 우리집 - 해운대 - 동백섬 APEC 누리마루 - 광안리 - 남포동 - 용두산 공원 - 다대포 둘째 날 : 부산 우리집 - 범어사 - 자갈치 시장 - 부산역 - 서울역 - 서울 우리집 보통은 여행을 하게 되면 이동 동선부터 시작해서 맛집, 비용까지 심한(?) 계획을 짜는..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대만에서 돌아와 남해에서 유유자적하던 시절(?) 곳곳을 관광객 놀이를 하며 돌아다녔었는데, 목적없는 구경은 정말 구경에 지나지 않나보다. 멀쩡히 가천 다랭이 마을을 다녀왔는데도, 용감한 티카님의 댓글을 보면서 아 남해에 그런곳이 있구나... 이랬다는. >< 똑딱이로 담아내기엔 광각의 압박이. (위 아래 사진 연결해서 보세요 :p) 이제 정말 관광객 놀이는 그만두고 담번엔 마을 안쪽까지 들어가봐야겠다. Sony T5

주말에 떠나는 당일 여행 - 양떼 목장과 오대산 월정사 2/2

(전편에 이어) 따뜻한 점심을 하고는 월정사로 이동을 했다. 역시나 친절하신 가이드님이 입구에서 포인트 촬영(!)을 해주셨다. (발은 왜 짜르셨대요!~~)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마음까지 맑아지는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 길을 따라 걸으며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관광객 놀이를 해 보았다. 여행에서 풍경사진에 집착하느라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친구들과에 여행에선 역시 기념촬영이 가장 오래 남는다. 작고 아담했던 월정사 풍경.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됐던 건물을 새로 지어 오래된 멋과 새로운 맛이 공존하던 곳. 국보 제48호인 팔각구층석탑과 보물 제 139호인 석조보살좌상 절 뒷편 담벼락에서 마지막 관광객 놀이. 그리고, 짧은 여행, 정말 길었던 돌아오던 길. 그럼에도, 함께라서 즐거웠어요~! (아.. 오늘 얼굴..

주말에 떠나는 당일 여행 - 양떼 목장과 오대산 월정사 1/2

친한 친구들과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가기엔 꽤 먼 거리라 직접 운전을 하거나 여러번 차를 갈아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던 우리 일행은 테마스케치의 당일 여행 상품을 선택하였다. 12시간의 힘든 버스 이동과 3시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관광이 아쉽기는 했지만, 주말 하루를 이용해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나름 효율적인 구성이었다. ★★★☆☆ 오전 6시 20분 부산에서 출발한 우리 버스는 오후 12시가 다 되어서야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에 도착을 하였다. 오랜 버스이동 후 마주한 티끌 하나 없는 파란하늘은 힘들었던 고생을 눈 녹듯 사라지게 했다. 바람이 매섭긴 했지만 너무나 맑고 깨끗했던 그곳의 공기. 재생에너지관 우측에 위치한 전망대. 촬영중인 쥬. 남쪽지방에서 올라간다고 어찌..

2007 PIFF, 히어로(Hero)의 키무라타쿠야

영화제로 오기 전, 키무라 타쿠야의 광팬인 아이코의 부탁을 받고, 그의 얼굴을 대문짝 만하게 찍어 오겠다 큰소리를 쳤더랬다. (사실 누군지도 잘 몰랐다 그때까지는..) 때문에 무려 세시간이나 이르게 야외상영장에 도착했건만, 입구는 벌써 그의 한국 팬과 일본에서 원정오신 아줌마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그래도 나름 중간에는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줄이었는지라 세시간을 꾹 참았었는데, 입장 직전에 미아씨가 표를 잃어버린 것을 알았고, 둘이서 완전히 허둥대다 다른 친구들 덕분에야 겨우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ㅠ.ㅠ '이건 팬도 아닌데 제대로 고생하는구나'라고 투덜거리고 있을 때, 딱 그가 입장했다. 키무라 타쿠야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 뒤 가을바람과 바다냄새와 철새들이 날던 하늘 사이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

2007 PIFF, 오픈 콘서트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PIFF 오픈시네마의 백미는 바로 오픈 콘서트. 영화시작 전 뮤지컬이나 콘서트, 연주회 등을 15~20분 정도 볼 수 있는데, 이날의 공연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였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짧은 맛보기(?)만으로도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상상할 수 있었다. 드디어 공연 시작. 다들 멋있었어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20071005 @PIFF 야외상영관(수영만요트경기장) Taken by D70+Tamron18-200

2007 PIFF, 야외 상영장(수영만 요트 경기장) 풍경

해운대 PIFF Village를 거쳐 야외상영작인 '히어로'를 보기 위해 수영만요트경기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키무라 타쿠야때문에 혼잡하리라 예상하고 영화시작 3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20071005 @PIFF 야외상영관(수영만요트경기장) Taken by D70+Tamron18-200

2007 PIFF, 해운대 PIFF Village

남포동 피프광장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한시간이 걸려 해운대 PIFF Village에 도착했다. 해변 입구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포스터. 살짝 떼서 내방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ㅎㅎ 참고로 피프빌리지는 이렇게 생겼다. http://www.piff.org/kor/html/information/info_pavillion.asp 막 빌리지의 야외무대 입구를 들어섰을 때, 누군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었는데. '영화의 바다로 놀러오세요!' 20071005 @해운대 PIFF Village Taken by D70+Tamron18-200

2007 PIFF, 남포동 PIFF광장

10월 4일, 국제영화제 첫째 날. 밤 10시 경 드디어 드디어(!) 김해공항에 도착하다. 공항서 몇 가지 사소한 사건들 때문에 모범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긴 했지만, 정겨운 부산바람과 사투리. 역시 우리집이 최고 :)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남포동 PIFF 광장을 찾았다. 20여분을 기다린 뒤, 짜쟌~ 20071005 @PIFF 광장 Taken by D70+Tamron1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