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긴여운/샌프란시스코(2005) 3

샌프란시스코(Sanfransisco), #day 1

20050925 새벽. 출발 전까지 오만가지 일들에 시달리다 이 날도 밤 11시가 다 되어 겨우 집에 들어와 이것 저것 수습하니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짐 싸려고 보니 침대위엔 옷가지가 가득하고 온 방안에 살림살이들이 뒹군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려니. 한컷 찍었다. 다음날(?)오전 10시 경 열 세시간인가 힘들고 힘들었던 비행을 하고, 드디어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뱅기에선 예민해서 한숨도 거의 못 자고 비몽사몽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호텔 체크인은 오후나 되어야 된단다. 그래서,우리 일행은 호텔 주변 관광을 우선 하기로 했다. 여기는 쇼핑중심가인 유니온 스퀘어 유니온스퀘어앞 잔디밭에서 마셨던 아주 진했던 커피 한잔. 유니온 스퀘어를 거쳐서 차이나 타운으로 가던 길. 중국 냄새는 물씬 났지만, 대부분이 상..

대화, in Sanfransisco

2005년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날. CTIA 전시때문에 갔던 출장이었지만, 버클리 출신인 존 교수님의 현지가이드와 도시공학과의 김민수교수님의 도움으로 전시 이외의 짧은시간 동안 정말 알찬 여행을 했더랬다. 특히 여행중 겪었던 모든 '사실'과 '감정'을 그때 그때 노트북에 정리하시던 김민수 교수님께 큰 자극과 가르침을 받았었고, 지금은 지도교수님만큼 존경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도 지도에 이동경로의 번호까지 체크하며 열심히 여행기도 적었건만, 노트와 지도는 한국집에 있고 2년전을 기억하기엔 그다지 총명하지도 못하여 이 멋진 풍경을 어디서 담았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짧은 여행이라도 셔터를 누르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자 꼭 정리부터 먼저 하자 그렇게 다짐을 하는데도 아직도 정리못한 많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