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을 불러 유명하다는 Penny의 콘서트에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다. 덕분에 이틀 연속으로 TICC(Taipei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를 갔었다는 :D 이번에도 그 전날의 클릭파이브 콘서트처럼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었더랬는데, 그녀의 첫곡, 'Lafite'를 듣고는 그만 '얼음'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자우림의 김윤아 씨와 비슷한 창법과 분위기도 그랬지만, 희뿌연 커튼 뒤로 피아노를 치던 그녀의 실루엣과 그 커튼 위로 흐르던 몽환적인 영상들이 순식간에 혼을 쏙 빼놓았다고나 해야할까. Penny의 Lafite 들어보기. 첫곡부터 너무 반해버려 중국어 공부 겸 연습하려고 가사도 미리 붙여둔다. ^^; 三點 L.A. Where Am I ? 三點 L.A.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