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캠 보고 있다가 은신했던 냉장고 뒤에서 나왔을 때 극적으로 나가 구멍을 막았다. 밤새 다시 숨을 장소를 찾다가 내가 만들어둔 숨숨집이 맘에 안들었는지 처음 숨었던 신발장 밑에 들어가 신발을 밀어내고 저러고 있네. 어제는 그래도 장난감 흔들면 냉장고 뒤에서 얼굴 내밀고 눈은 마주쳐 줬는데 오늘은 머리는 어따 뒀는지 보이지도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