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엔 대만 산꼭대기까지 일출 보러 갔다 구름에 가려 암 것도 못 보고, 2008년엔 홍콩에 있던터라 엄두도 못냈는데, 2009년. 드디어 남해로 가서 3년 만에 예쁜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다는 보리암을 오르려 했는데, 늘어선 차들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는 상주 해수욕장 근처의 '상주 전망대'라는 곳으로 서둘러 달렸습니다. 해오름 시간 30여분을 남겨두고 생각 보다 높은 언덕을 하늘이 하얘질만큼 거침없이 뛰어올라 값진 2009년의 햇님을 만났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엔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다 이루세요~! 해피 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