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 직전엔 언제나 '미친듯이 바쁜' 나의 징크스대로, 이번에도 여행 이틀 전에 급이사를 하고는 거의 제정신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공항을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택시안에서도 어찌나 졸아댔는지, 함께 가는 동료들에게 정말이지 민망했다.+_+ 우리가 타게 될 홍콩의 드래곤 에어 티켓. 날씨도 우중충하고 마음도 그닥 신나지 않고 한해가 가는건지 새해가 오는 건지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드래곤 에어의 비행기. 그 옆의 대만 에바항공의 비행기엔 키티들이 요란스럽게 프린트되어있다. 비행기 안에선 너무나 피곤해서 공포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나게 잘 잤던 것 같다. 덕분에 비행기 안에선 한장의 사진도 못 찍었네 그랴. ㅎㅎ 드디어, 드디어 홍콩 국제 공항 도착! 귀염둥이 아이코와 테레사~ 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