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살 때 너무나 유용했던 소파에 쏙 끼워넣는 사이드 테이블. 높이도 적당해서 침대에 끼워 넣을 수도, 일본식 다다미에도 속 들어가던 유용했던 아이템. 이 녀석이 너무나 그리워(?)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한참이나 뒤지게 됐는데, 끼워넣는 사이드 테이블의 종류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판매되는 것들도 사이즈, 가격, 디자인이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찾고 있던 녀석과 비슷했던 것이 한*의 사이드 테이블이었는데, 소파를 쓰지 않아 침대용으로 쓸 나에게는 높이가 낮아 무용지물이었으며, 가격대도 타사에 비해선 높은 편이었다. 급기야 직접 제작을 하기로 하였는데, 이렇게 수제작을 마음먹을 수 있었던 건, 한참 가구만들기에 취미를 붙이고 있던 동생님 덕분. 아래는 일주일 걸려 만드셨..